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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1) 출발(서울) -> (2) 외할아버지 성묘(천안) -> (10) 할아버지 성묘(부산) -> (11) 귀가(서울)

의 엘레강스한 여정이었다.

그러나...

(3) 옥천 휴게소에서 개랑 놀다가 웃도리를 두고왔다. 사건 인지까지 1시간 소요.

당황한 나머지 (5) 잘못된 조치 - 춘천행 고속도로를 타버렸다.

잘못된 조치를 인식하고 길을 돌리기까지 대략 1시간 소요.
이후 37번 국도로 갈아타 다시 옥천 휴게소에서 웃도리를 찾을 수 있었다.

(8) 트레일러가 넘어지는 사고 발생. 충분히 소통이 가능함에도, 구경을 위해 잠시 속도를 늦추는 행렬로 인해 진행이 멈추었었다.

푸른색은 예정에 없던 일.

사람으로 발생한 사건이 2/3, 외인에 의한 사고가 1/3 가량.

갈때는 11시간, 올때는 4시간이 소요된 것을 볼 때 웃도리를 놓고 온 사건으로 7시간을 허비했음을 알 수 있다.

참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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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사진은 웃도리를 두고 온 것이 개에 정신이 팔려서라는 여론으로 독박을 쓰게 된 하피(1세).
내 문서/일기장 l 2008/05/0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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