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에 대하여 이런 저런 벤치마킹을 하다가 XBAP라는 파일 확장자가 탄생했음을 알 수 있었다(뒤늦은 걸지도 모르지만).
XML도 아닌 XAML이라는 생경한 언어로 구성되며(XML에 벡터그래픽 기록분이 추가),
.net 3.0의 구성 요소이며, 이것을 MS에서 통칭 WPF(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라 부르기로 한 것만 같다.
다양한 플랫폼의 브라우저가 지원된다면 여기에 Everywhere를 붙여서 WPF/E라 부를 예정인 듯.
자세한 내용은 http://www.microsoft.com/korea/msdn/library/ko-kr/bb190632.aspx 요기 참조.
디자이너 중심의 제작 과정부터, 사용자 측면의 보다 직관적이고 새로운 경험까지.
이런 저런 WPF를 통한 여러가지 서비스를 둘러보던 중, 뉴욕 타임즈의 타임즈 리더가 눈에 띄었다.
웹과 응용프로그램의 경계를 무너뜨리려 하는 녀석이 있어 설치해보았다.
스탠드얼론형 WPF 응용프로그램인 이 타임즈 리더는 페이지를 넘기거나 돌아갈 때 리플래시가 없고,
무엇보다 백터 그래픽으로 글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라는 것은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었던 것 같고, 사실 딱히 이것이 편하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온라인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갱신되는 PDF를 보는 느낌이랄까.
또 다른 장점을 찾자면, 프린트 사이즈에 맞춰져있다는 점. 이것은 비단 WPF의 장점은 아닌 듯.
네이버 뉴스에는 덧글을 달고 싸울 수 있게 해놓은 방면, 이 타임즈 리더에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트 잇을 신문에 붙여 메모해둘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
아무튼 부드럽고 다단 편집 지원의 확대 축소, 링크, 페이지 넘김 때의 깔끔한 느낌이 좋았다.
애플의 pages를 처음 쓰면서 느꼈던 그런 종류의 편리함이었다(몇몇 한 가지로 귀결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끼기에 한번의 기능 사용으로 목표을 이루는 것 대신, 쓸모없는 기능들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그런 종류의 삽질을 하지 않아도 될 것만 같다는 느낌이).
그 후에 다시금 html 뉴스 사이트에 들어가서 새삼 느끼고 놀란 점은 html이 벌써 어딘가 낡아보였다는 것이다.
(마치 XP에서 OSX로 전환했을 때 처럼...)
사실 이것은 신문이라는 것이기 때문이지,
다른 실시간 검색이나 유저의 입력이 필요한 부분에서 더욱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는 스펙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것 보다는 애초에는 WPF를 찾게 된 첫번째 이유는 3D 브라우징에 대해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3D 브라우징 역시 벡터그래픽을 표현할 수 있는 XAML의 특징이다.
(이전에도 adobe사의 atmosphere, flash를 이용한 3D 등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스러져간 듯 잘 보이지 않는다)
관심이 생기는 분들은 우선(vista 사용자가 아니라면),
http://go.microsoft.com/fwlink/?LinkId=70848 에서 .net Framework 3.0을 설치하시고
아래 MS의 WPF홍보 사이트에서 xbap링크들을 따라가면 볼 수 있다.
http://msdn2.microsoft.com/en-us/windowsvista/bb330852.aspx
위 페이지의 예시 나열 중에서는 어쩐지 유난히 일본 사이트가 눈에 많이 띈다.
아무튼 이건 리뷰도 아니고 사용기도 아니고....
일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