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용하던 셔플용 실리콘 케이스입니다.
은근히 젖소 같기도 하면서, 분홍색인 것이 좋았건만...
몇 달간 뚜껑 부분을 차에 두고 , 본체 부분만 방에 뒀더니 니코틴에 쩔어서 노랗게 됬습니다!
이제 본체 부분을 차에 두고 뚜껑을 방에 둔 채 몇 달 지나면 색이 맞으려나;
이래저래 벗겨두기도 뭣하고 해서,
일전에 키스맥에서 받은 사은품 랩을 셔플에 감아줬습니다.
마음만은 싱그러운 5월.
인데 어째 좀 추워보이기도 하고...
때 마침, 약혼녀께서 옷을 만들고 남는 천이 보이길래
주머니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요래요래.
매우 기묘해보입니다.
뒤집으면 각잡히고, 바로하면 양말 같아지는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모양새.
디자이너 본인은
'어릴적 좋아하던 콩주머니에서 영감을 얻었다.'
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게다가 전혀 관계 없는 PlayNC 로고가 점점 용도 미상의 길로 빠지게 합니다.
아무튼, 이런 모양이라면 질리지 않을 것 만은 확실합니다.
게다가 담배에 쩔어도 빨아서 쓸 수 있는 것이 특장점.
이제 셔플도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