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페러다임 4상향 중 하나인 '디지털 주도 디자인' 페러다임의 '표피 인터페이스의 전자화'라는 경향을 잘 읽을 수 있는 PV라 쌔웁니다~ -.-/
시마시마...(줄무늬) 팬티가 대세로 인정받는 것은, 무엇으로 이해해야 할 지 알 수 없어 한탄하는 중. 모에라는 말로 넘어갈 수도 없고... 해서 생략.
디지털 주도 디자인 페러다임
이미지 출처 : http://www.vocaloid.com / http://www.p-tina.net/interview/98
음악 시스템 제작사인 YAMAHA의 Vocaloid라는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원 상품 중 하나인 'Vocaloid2 하츠네미쿠' 제품의 디자인을 예로 들겠습니다. 이 캐릭터는 실존하지 않지만, 음원으로서 사람의 목소리를 담아 노래할 수 있기에 실존한다고 할 수 있어 존재 개념 자체가 모호합니다.
또한, 야마하는 Vocaloid 시스템을 이용한 2차 저작권을 완전히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디자인 프로세스에는 많은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데, 이 제품 출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동시에 함께 참여하는 '동시 공학적 프로세스'를 통해 제품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에는 PC 발달 및 저작 환경의 보급이 큰 몫을 합니다.
제품의 제작은 정해진 목표를 위한 수직적인 관계보다는, 더 나은 디자인을 위한 수평적인 관계를 가지며 이 제품 제작자들은 인터넷 네트워크에서 '가상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목소리의 최소단위인 음소를 분석하여 이를 비트화 하고, 악보를 분석하여 사람의 감성에 맞게 다시금 노래로 바꾸어주는 이 제품의 디자인은, 디지털 기술이 없으면 할 수 없는 디지털 주도의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능형 제품은 단지 음원 소프트웨어에 머물지 않고, 동시 공학 프로세스로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증강현실 기술 보급, 캐릭터 디자인, 출판물 간행 등으로 번져나가며, 이러한 2차 저작물들이 다시금 통합된 1차 저작물 상품이 되어-저작권을 얻어- 제품화 되고 있습니다.
이 디지털 주도 제품-Vocaloid2-의 캐릭터의 이미지 일러스트 역시, 오버니삭스의 표피가 키보드로 제작되고, 넥타이의 표피는 MIDI 노트를 나타내며, 스커트에는 MIDI 모듈이, 어깨에는 바코드가 찍혀있는 등 '표피 인터페이스의 전자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캐릭터 설정 역시 나이, 성별 등 실존하지 않는 정보가 있는가 하면, 가용 음역대 면에서는 실재의 데이터를 표기하는 등 존재의 모호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품을 대표하는 이 캐릭터 '하츠네 미쿠' 역시 보컬로이드2 제품의 디지털 주도 디자인 페러다임의 양상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 '나의 시간'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대사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이 있는데,
나의 시간
나의 시간 = 개인화(소유, 인디비쥬얼, 커스터마이즈, 나에게 맞는 모에)를 원한다는 것.
디지털 복제 미디어를 가지고 '개인 소장용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에는 이러한 욕망이 담겨있다.
...위 뻘소리는 흘려 들으시고,
오리콘 차트인 줄 알고 기뻐했으나 '로리콘' 차트였다는 부분에서 웃으시면 됩니다^^;
